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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젊은 세대에게 차 문화 품격 가르치고 싶어”
송봉근 기자 대(大)실학자 정약용(1762~1836)의 대표적인 호는 다산(茶山)이다.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의 초당 주위에 자생 차가 많았던 데서 유래한다. 추사 김정희, 초의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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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속한 날 첫 매상 기부 … 손님도 가게도 하하 호호
(1) 김밥일번지·엄마뚝배기·안채 구윤희 대표(2) 좋아서 하는 카페 정인한 대표(3) 대성닭강정 심정숙 씨(4) 청운세차장 윤갑한 대표 생활 속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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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중국 도시 이야기 청두(成都)
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지난달 20일 오전 8시2분(현지시간) 중국 쓰촨(四川)성 성도 청두(成都)시. 40여 초 동안 시내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다. 남서쪽으로 106㎞ 떨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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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차 타고 눈꽃 만발한 환상의 세계로 떠납니다
‘추전역’은 대한민국 철도역 중 가장 높은(해발 855m) 곳에 위치해 있다.중앙일보 ‘천안아산&’과 사회적기업 ㈜드림앤첼린지가 함께 꾸리는 공정여행, 그 다섯 번째 일정이 잡혔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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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어디에도 없을 남자 그리고 소년...이 시대 여심 휘어잡다
어쩔 수 없다. 머리는 “말도 안 돼!”라고 하는데 가슴은 “말이 좀 안 되면 어때?”라고 속삭이는 걸 이길 수가 없다. 이건 다 이 배우 때문이다. KBS 드라마 ‘세상 어디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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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어디에도 없을 남자 그리고 소년...이 시대 여심 휘어잡다
어쩔 수 없다. 머리는 “말도 안 돼!”라고 하는데 가슴은 “말이 좀 안 되면 어때?”라고 속삭이는 걸 이길 수가 없다. 이건 다 이 배우 때문이다. KBS 드라마 ‘세상 어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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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기에 좋고 몸에도 좋은 소담한 풀꽃
저자: 윤경은·한국식물 화가협회 출판사: 김영사 가격: 3만원 40년 넘게 식물원예학을 연구하고 있는 윤경은(69) 전 서울여대 총장이 세밀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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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바구니 더 묵직하고 지갑은 덜 가볍죠, 한숨 돌릴 겸 호떡집 들를까요
강남에도 재래시장이 있을까.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왕복 10차선 대로 안쪽 이면도로에는 강남구 유일의 재래시장 ‘영동전통시장’이 있다. ‘고객님~’ 하는 판매원도 없고, ‘1+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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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년 만에 찾아온 한파 녹인 3人
2월은 우울했다. ‘55년 만에 찾아온 한파’ 때문이었다. 한파는 출근 길 지하철을 멈춰세웠을 만큼 매서웠다. 하지만 이보다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. 서민을 짓누른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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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이 반한 한국 (45) 호주출신 호텔 총지배인 사이먼 벨의 스키장 사랑
올해 설 연휴도 가족과 함께 곤지암 스키장에 다녀왔다. 아들들도 아빠를 닮아 눈만 보면 들떠서 어쩔 줄을 모른다. 열대지역 근무 후 한국 발령 “반갑다 스키야” 나는 스물두 살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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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가 가장 고기를 맛있게 먹은 때는?
원시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들. [조영회 기자]인류가 가장 고기를 맛있게 먹은 때는 언제일까요? 아마도 날고기를 먹던 원시인들이 난생 처음 고기를 불에 구워 먹던 때가 아닐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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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Novel] 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2. 서쪽에서 온 마을 (1)
일러스트=이용규 buc0244@naver.com 남해 북단에서 노량나루를 건넜다. 섬과 뭍 사이에 잘록하게 드러누운 쪽빛바다는 투명했다. 잔잔한 물의 비늘들 사이로 파고든 하늘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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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사들의 나눔 릴레이] 김향이 동화작가
“호호호, 잘랐어요. 사실 긴머리가 파마 자주 안 해도 돼서 편한데. 우리 남편도 긴머리를 좋아했고 ….” 웃으며 머리카락을 쓱 넘기는 그의 손길이 아직 어색해 보였다. 스테디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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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난 꽃아줌마, 여자는 그 나이마다 아름다움이 있죠”
25일 기혼녀 미인대회인 ‘미세스 글로브’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‘탤런트상’을 받은 정하나씨와 가족들. 왼쪽부터 작은 아들, 조카딸, 정씨, 여동생. [사진=미세스 글로브] 스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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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귤 네가 있어 달콤한 겨울
겨울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귤. 종류별로 다양한 새콤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. 뜨뜻한 방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 귤 까먹기. 빼놓을 수 없는 겨울의 즐거움 중 하나다. 겨울에 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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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똑한 엄마의 겨울철 영양간식, ‘학화호두과자’
집 밖을 나가기가 무섭게 코끝이 매서운 계절, 겨울이 왔다. 겨울이 되고 가족들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먹을 거리를 무엇으로 준비할 지 어머니들의 고민이 깊어만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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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통령의 맛집] “이명박 대통령님 아쉽습니다.”
생선을 고를 때 최고로 치는 것은 단연 ‘신선도’. 하지만 식당에서 조리되어서 나오는 생선은 신선도를 따지기 어렵다. 하지만 최고 신선도의 생선 밖에 쓸 수 없는 식당이 있다면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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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지영 기자의 장수 브랜드] ‘호호 불며 먹어’ 호빵 이름 붙여
1969년 말. 당시 겨울철은 추워서 빵이 제대로 팔리지 않는 제빵업계의 비수기였다. 이를 돌파할 아이템을 찾던 삼립식품 관계자들은 분식점에서 최고 인기 메뉴였던 찐빵을 대량 생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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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 담그러 떠나볼까
한 두시간 만에 김장을 끝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있다. 한번 참여한 주부들은 대부분 재참여하게 된다는 ‘김장투어’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. 미리 준비된 품질 좋은 100%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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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가 떡볶이에 빠졌다
13일 LA갤럭시 구장에서 열린 ‘한국 떡볶이 페스티벌’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있다. 오른쪽 사진은 떡볶이를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. [미주중앙일 백종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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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 deco] 주말 아이디어 식탁에 아이들이 하하 호호
출근하기 바빠서 혹은 집안일로 자녀들과 대화할 시간을 못 냈다면 이번 주말엔 식탁을 활용해 보자.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호텔처럼 테이블세팅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야기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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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버드 MBA 출신 펀드매니저와 결혼 5개월…강수정의 신혼 다이어리
신혼 5개월째. 홍콩과 서울을 오가는 ‘기러기 부부’생활이 주는 혜택의 하나일까. 강수정은 이 같은‘간격 있는 부부 생활’을 두고,“ 모처럼 만날 때는 난리(?)가 난다”는 표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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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한민국구석구석] 동해에서 해장하고…
위부터 순서대로 싱싱한 자연산 섭, 섭국, 섭무침, 섭칼국수, 섭죽.새해를 맞으러 동해 쪽으로 갈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을 때다. 동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가슴엔 붉은 해를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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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맛] 전주 사람만 아는 전주의 맛 6
양반가대한민국의 1등 맛 고을은 역시 전주다. 상다리가 휠 정도로 떡 벌어지게 차린 한정식의 앞에 ‘전주’가 붙으면 더 푸근하고 푸짐한 기분이다. 황·백·적·청·흑의 오방색 재료가